주북한 러시아대사관은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난 사실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평양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난 지 반년만입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 매체들은 쇼이구 서기가 푸틴 대통령의 인사와 함께 그간 진행해 온 합의를 이행하겠단 내용을 김 위원장에게 전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미국과 러시아 간 대화와 함께 한반도의 안보를 비롯한 여러 주제를 논의했고, 작년에 체결했던 포괄적 전략 동반자 조약을 심화하는 취지 언급도 있었다고 매체들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매체에 언급된 합의와 대화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, 북한군 파병 유지 여부, 그리고 그 대가가 거론됐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[홍 민 /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: 임시 휴전과 그 이후에 종전 협상이 상당 부분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, (북러가) 세부 과제별로 아마 논의를 할 가능성이 높은데요.] <br /> <br />이와 함께 모스크바에서의 북러 정상회담 여부도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6월 평양을 방문했던 푸틴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에게 모스크바 방문을 초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 외무부도 최근 북한을 방문했던 안드레이 루덴코 차관이 '최고위급' 접촉 일정을 논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쇼이구 서기도 이번에 5월에 있을 북 전승절과 8월 광복 80주년을 함께 기념할 수 있다고 언급한 만큼, 정상회담이 성사된다면 두 시기가 유력하게 꼽힙니다. <br /> <br />쇼이구 서기의 방북 이후 북한의 무기 지원과 파병이 잇따랐던 만큼 이번에도 북러 군사협력이 가속화 할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박희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| 이은경, 서영미 <br />디자인 | 이가은 <br />자막뉴스 | 이미영 안진영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32210103274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